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a040321299b3729d7f9359c13b9d6ed6.jpg
릴로안 일기

6월 1일 늦은 새벽 그렇게도 기다리던 비가 내렸다.

강한 소나기성 이었지만 아쉽게도 짧은 시간이었다.

그래도...

6월을 시작하는 첫째날 반가운 비였다.

6월은 이런 비라도 한 번씩 내려주기를...

바다는 4월부터 거짓말처럼 잔잔하기만 하다.

비가 이렇게 한 번씩 내려주면 바닷속 시야도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

지금도 괜찮은 시야이지만 이렇게 욕심을 내본다.

오늘 새벽에 한 분의 손님이 도착하셨다.

오늘은 세 분을 모시고 수밀론섬으로 향한다.

조류가 그리 강하지 않기에 어떠한 수중생물들이 기다려줄 지.

바다는 늘 나의 곁에 있는데 나의 마음은 지금 바다곁에 있지 못하다.

많은 생각과 고민이 나의 마음속에 있어서 그러하리라.

인간의 마음은 아주 요사스럽다.

그래서 나무 순수하고 본능적인 동물들이 좋다.

그들의 마음은 한결같기에.

오늘도 나의 친구이자 자식인 강아지들을 품에 안아 본다.

마음과 눈으로 이야기를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0 2019. 06. 23 일요일 (아주 맑고 조금 비) 건우지기 2019.06.23 134
1149 2019. 06. 19 수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19.06.19 128
1148 2019. 06. 18 화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19.06.18 115
1147 2019. 06. 16 일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19.06.16 129
1146 2019. 06. 12 수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19.06.12 137
1145 2019. 06. 09 일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19.06.09 141
1144 2019. 06. 06 목요일 (아주 맑음) [1] 건우지기 2019.06.06 163
1143 2019. 06. 02 일요일 (아주 맑음) [1] 건우지기 2019.06.02 211
» 2019. 06. 01 토요일 (새벽에 소나기 그리고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19.06.01 131
1141 2019. 05. 31 금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19.05.31 105
1140 2019. 05. 30 목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19.05.30 120
1139 2019. 05. 29 수요일 (아주 맑음) [1] 건우지기 2019.05.29 135
1138 2019. 05. 26 일요일 (아주 맑음) 슬픈 날. 단우가 하늘나라 별이 된 날. [1] 건우지기 2019.05.26 182
1137 2019. 05. 25 토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19.05.25 107
1136 2019. 05. 24 금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19.05.24 96
1135 2019. 05. 23 목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19.05.23 208
1134 롬블론에 있습니다. 건우지기 2019.05.19 179
1133 2019. 05. 09 목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19.05.09 194
1132 2019. 05. 07 화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19.05.07 132
1131 2019. 05. 06 월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19.05.06 122

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74d943b0ed16fbbd6010b477caaa4d5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