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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지금의 리조트로 이전하고 계속 사용하던 1층 방에서 어제 2층 방으로 옮겼다.

5년간 사용했던 방이다.

이 방도 약 6개월 정도 사용하고 다시 다른 방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같은 리조트 내에서 방을 옮기는데도 무엇인가 허전했다.

어제 저녁 하룻밤을 자고 오늘이 이틀째 자는 날이다.

방은 아주 큼직하다.

예전에 박강사가 사용했던 방으로 이전했는데 방이 커서 많이 허전하다.

1층에서 지낼 때보다 밖으로 덜 나가게 된다.

1층에서 지낼 땐 거의 모든 시간을 밖에서 보냈는데 오늘은 다이빙 끝나고 들어 와

저녁시간에 밖으로 나갔다.

물론 어제 이전한 관계로 짐정리가 끝나지 않아 오후 내내 짐정리를 했는데 아직도

마치지 못했다.

2층에서 바라다 보는 리조트의 분위기가 아주 좋다.

혼자 사용하기 아까울 정돈데 방바닥이 나무라 밑에 층의 가족실에 소음을 줄 수 있어

손님방으로 드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나도 가족실에 손님이 계시면 아주 조용히 다녀야 한다.

이러한 불편함이 있다.

 

오늘도 여전히 파도가 높았다.

예전보다도 더 올해 1월의 바다가 좋지 못하다.

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 날씨가 흐리며 파도치는 날이 많다.

그로 인해 시야도 흐려졌다.

그저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해야 할 형편이다.

현재 이곳의 다이브 사이트 중 그나마 시야가 좋은 곳이 카시리스다.

내일 파도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내일은 무조건 아포섬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벌써 5일 넘게 리조트에서 다이빙을 하시고 있는 커플손님들이 계신데 좋지 않은

바다여건속에서도 불평하시지 않으시기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추가비용을 받지 않고

아포섬을 진행해 드리기로 했다.

다들 좋아하셔서 기분이 좋다.

제발 내일은 조금만이라도 파도가 잦아들기를 기원한다.

안전하고 추억이 될 수 있는 아포섬이 되었으면...

내일 새벽 여섯 분의 손님이 도착하실 예정이라 총 열네 분의 다이버가 아포섬의 이야기를

만들 것이다.

 

리조트 초창기 때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릴로안 일기를 썼는데 지금은 아주 띄엄띄엄 일기를

쓰고 있다.

게을러진 것이다.

일기를 쓸 시간에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을 하면서부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 같다.

페이스북 시간을 줄여야 한다.

그 시간에 일기도 쓰고 운동도 해야 하는데...

정말 잘안 된다.

몸이 너무 망가져 버렸다.

예전의 근육이 이제는 없어져 버렸다.

그래서 더욱 슬프다.

내가 늙으면서 게을러진 탓이리라.

나를 탓해 본다.

뭐든지 열심히 해야 한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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