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어제 저녁에 비가 오지 않았고 오늘은 아주 화창한 날이고

바다 또한 호수와 같고 수심 30m 수면에서 훤히 보인다.

요즈음 멸치떼를 비롯하여 많은 고기들이 떼를 이루며 바다를 점령하고 있고

이로 인해 어부들까지 바다위를 점령하고 있다.

그리고 고래상어들도 자주 출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필리핀의 바다가 다이빙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바다엔 다이버가 없다.

어부들만...

어제 두마게티 트로피코리조트 빅보이 강사님의 도움으로 강아지 사료를

많이 사 올 수 있었다.

두마게티가 봉쇄되어 내가 직접 갈 수 없는 상황이기에 빅보이 강사님께

차만 배로 보내드리고 대신 구매해 주십사 부탁을 드린 것인데

지금 교육 중이신데도 어려운 시간을 내주셔서 도와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강아지들 2개월은 끄떡없이 배부르게 먹일 수 있는 양이다.

20kg짜리 25포대에 5kg짜리 25포대를 구매했다.

내가 배부른 듯 기분이 좋다.

오늘은 모알보알에 가서 환전을 하였다.

달러환율이 많이 떨어져 환전할 때마다 손해를 보는 느낌이다.

필리핀의 외환보유액이 아직도 많다는 이야기다.

팬데믹으로 인하여 수입도 줄었고 해외에서 일을 하는 필리핀 사람들이

어려운 가족들을 위하여 달러 송금을 많이 해서 필리핀의 외환보유액이 높은 이유이다.

언제나 모든 것이 제자리를 잡으려는 지...

어제 페이스북에 나의 등과 어깨 그리고 가슴까지 햇볕으로 인한 화상으로 인하여

상체 전부가 수포가 발생하여 따갑고 아파서 수포를 터트리는 것이 좋은 지 올려보았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 조언을 해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

이렇게 알게 모르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다.

나도 도움을 드리면서 사는 인생이어야 하는데 말이다.

노력하자.

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