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2 13:58
벌써 1월 중반을 넘어섰다.
왜 이리 세월이 빠른지...
소중한 나의 시간이 속절없이...
생각지도 못했던 기나간 시간을 어둠속의 터널에 갇혀 살고 있다.
한 줄기 가느다란 빛도 보이질 않는다.
빛을 찾아 헤메이다 지치면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 헤메인다.
이러기를 반복하고 있다.
여건이 호전되지 않고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길을 찾는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나는 길을 찾아야만 한다.
방황도 길을 찾는 일부분이고 일련의 과정이다.
사면을 둘러보아도 빛은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살아가야 한다.
지치면 쓰러지고 그리고 다시 일어서서 가야만 한다.
어디로?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나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하며 말이다.
그것이 낭터라지 길일 수도 있다.
어둠을 밝힐 그 어느 것도 가지고 있질 않다.
그저 일어서야 한다는 정신만 가지고 있다.
이 정신마저 고갈된다면...
무엇으로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나의 배에는 동승자들이 있다.
나만 바라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정신을 확고히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정신차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