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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2. 07. 09 토요일 (흐리고 비)

2022.07.09 22:27

건우지기 조회 수:148

하루 종일 흐리고 비가내린다.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오늘 새벽 1시 25분 네분의 손님이 한국으로부터 도착하셔서 안내해 드리고 

소등하고 문단속 점검하고 나니 오전 3시가 다되어 방으로 들어 와 잠을 청했으나

잠이 잘 오지 않아 뒤척거리다 오전 4시 20분 밖으로 나와 장비와 공기통을 확인하고 어두움이

가시지 않은 곳들을 서서히 청소를 시작했다.

날이 새면서 직원들도 보이고 하여 다이빙 준비를 시작했다.

조식 후 오전에 두 번의 다이빙 그리고 오후에 두 번의 다이빙으로 총 4회의 다이빙을 마치고

곧바로 오픈워터 교육생 한 분의 교육을 시작했다.

석식 후 교육은 다시 진행되었고 수영장 교육까지 하여 오후 8시 35분에 마쳤다.

오늘 하루 정말 긴 하루였다.

하루 종일 젖은 반바지를 입고 생활했고 나의 방은 오후 교육까지 모두 마친 후 들어왔다.

비도 오고 흐린 가운데 젖은 슈트와 옷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몸이 추워 정말 오랜만에

온수샤워를 했다.

지금도 선풍기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춥다.

한기를 느낀다.

손님맞이부터 다이빙 준비 그리고 가이드 그리고 교육까지 하니 정말 바쁘다.

손님들의 문의 상담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나의 체력이 언제까지 버티어 줄 지...

내일도 수밀론에서 펀다이빙 3회와 오픈워터 교육이 병행된다.

방카보트 한 대를 대여했다.

오랜만에 방카를 이용하여 수밀론으로 향하게 된다.

펀다이빙을 마치고 수면휴식 시간에 나는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내일도 휴식이 없다.

바다에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리조트로 돌아와 수영장에서 다시

교육을 해야 한다.

물에 대한 공포심이 있는 여자분이라 교육이 쉽지 않다.

그래서 물에 머무르는 시간이 그만큼 많아야 한다.

내일은 날씨라도 좋아 따뜻했으면 좋겠다.

오늘 최종적으로 숙박손님의 예약이 있어 7월은 손님의 수는 많지 않지만 쉬는 날이

없어졌다.

이런 달도 많지 않은데.

그래 열심히 뛰자.

따뜻하고 좋은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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