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a040321299b3729d7f9359c13b9d6ed6.jpg
릴로안 일기

2022. 07. 30 토요일 (맑음)

2022.07.30 22:39

건우지기 조회 수:110

3일간 강행군이다.

매일 기본 4회 다이빙에 오늘은 야간 다이빙까지 5회 다이빙을 했다.

7월 중순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강행군이고 야간 다이빙도 제법 했다.

혼자 가이드를 하기에 쉴 수가 없다.

7월 초도 며칠만 빠지고 다이빙이 연속되었다.

다이빙이 취소되어 시간이 나서 5일간 두마게티에 머물며 배만드는 장소로

출근을 했다.

정말 정신없이 시간이 흐른다.

손님이 오시면 또 새벽에 혼자 손님을 맞이하며 잠을 못자고 날을 새고 

다이빙 준비에 가이드까지...

다이빙 후엔 또 공기통 충전까지도 한다.

그래도 손님이 오시기에 힘들어도 즐겁게 일을 한다.

다만 방카보트를 구하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다.

가격도 오를대로 올랐고 구하기도 힘들다.

어서 우리의 배가 완성되어야 한다.

우리 배로 손님을 모시게 되면 더 힘이 날텐데...

요즈음 모든 일을 끝내고 늦게 방에 들어와 샤워를 하고 자리에 누우면 

잠이 든다.

몸이 많이 피곤은 한가보다.

수시로 깨던 잠도 한두 번 잠이 깨고 보통 6시간은 잠을 자는 것 같다.

그러나 이것도 손님맞이가 없을 때 일이다.

어찌되었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우리 리조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께 최선을 다하기 처절한(?) 노력을 다한다.

매니저의 노력으로 방문하시는 손님들의 음식에 대한 찬사는 변함이 없다.

너무나도 음식이 맛있고 가지수도 많고 양도 많으니 도리어 좀 줄여도 된다고 

말씀을 해 주신다.

맛있게 즐겁게 드셔주시면 우리들은 보람이 있고 기쁘다.

오늘 아포섬을 다녀와서 야간 다이빙까지 2회를 더 했더니 저녁 9시가 넘은 지금

졸린다.

홈페이지를 볼 여유가 없어 이곳의 소식도 전해지 못했다.

이제는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걸까?

그래서 예전에 손님들이 선물로 사가지고 오셨던 영양제 등을 찾아서 먹고있다.

젊은 손님들께 나이들어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다.

듬직한 가이드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

그것이 언제 끝날 지 모르지만...

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74d943b0ed16fbbd6010b477caaa4d5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