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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오전 5시 30분부터 일을 시작하여 오후 6시에 저녁을 먹기 위해

일을 마쳤다.

샤워를 하는데 몸에 붙어 있던 흙들이 화장실에 수북히(?) 쌓였다.

정원 조경에 대해서 잘알지도 못하지만 생각한대로 이곳 저곳에

나무를 옮겨 심고 나무도 다듬었다.

오직 쉬는 시간은 밥먹는 시간.

직원들도 나를 따라서 먹을 먹고 난 후 곧바로 일을 시작한다.

많이 미안하여 조금 쉬라고 해도 괜찮다고 하며 일을 한다.

오후엔 한 차례 소나기도 왔는데 일을 멈추지 않고 비를 맞으며

빗자루로 청소를 하기에 비가 그친 다음 일을 하라고 하니

나중에 샤워를 하면 된다고 하며 일을 계속하기에 아이스크림을

가져오라고 하여 같이 먹으며 잠깐 쉬기도 했다.

운이 없어 나같은 사람을 만난 직원들이...

일을 마치고 오늘 내가 한 일들을 쭈욱 살펴보았다.

맘에 드는 것도 들지 않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내가 한 일을 살펴보는 것도

나름대로 보람이 있다.

그래서 일을 하는 맛이 생기는 것이겠지.

오늘의 바다는 조용한 편이었으나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며 세찬 바람과 함께

파도도 덩달아 높아지기도 했다.

지금은 조용히 밤과 함께 쉬는 시간이다.

나도 지친 몸을 위하여 누워야 겠다.

오늘은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고양이를 좋아하지는 않으나 고양이 한 마리가 리조트에 생겨 내 방에서

재워볼려고 한다.

그저께 공양이가 집을 나가 모든 직원들이 한참을 찾았는데 찾지 못해

스스로 오기를 기다렸는데 그 날 저녁 늦게 매니저가 발견하여 다행히

찾을 수 있었다.

고양이가 내옆에서 강아지 간식을 달라고 재촉한다.

간식봉지를 물어 뜯을려고 한다.

귀여운 고양이이다.

오늘 밤은 고양이가 나를 지켜줄 것이니 든든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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